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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故) 쟝 브와이에 교수(1948- 2004. 6. 28) 추모 연주


완전한 자연미를 추구한 오르가니스트:


쟝 브와이에 교수는 이성과 감성이 조화를 이루는 자연스러움에 다가가고자 노력한 음악가였으며 그가 다다른 예술적 경지와 고매한 인격의 아름다움은 음악사에서 잊혀지지 말아야할 소중한 유산이다.


“오르가니스트와 오르간이라는 악기와의 관계는 다른 악기와 비교할 때 매우 특별합니다. 모든 것을 잊어버리고 오로지 작곡가가 무엇을 원하는가에 집중해야 합니다. 이러한 생각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지 않다면 차라리 오르간을 연주하지 않는 것이 나을 것입니다. 많은 오르가니스트들이 매우 거칠게 오르간을 다루고 마치 야생 동물을 위협하듯 연주하는 것을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을 가지게 됩니다. 악기를 몰아세워서 악기가 원하지 않는 것을 연주할 수는 없습니다. 악기와 함께 연주해야 합니다.”


2001년 3월 저널리스트 에릭 세박(Eric Sebbag)과의 인터뷰에서 말한 바와 같이 브와이에 교수는 연주자가 음악과 악기를 동시에 고려해야 함을 항상 염두에 두고 완전함에 이르고자 고민한 예술가였으며, 스스로 느끼고 행한 바를 가르치고자 한 좋은 스승이었다.

1998년과 1999년 서울을 두 차례 방문하여 그의 음악을 선보일 기회를 가졌으며 이것이 동기가 되어 박수원, 박혜원 그리고 신동일과 같은 세 명의 한국 제자를 두었다.

2004년 56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으며 이후 프랑스의 리옹 국립고등음악원을 비롯한 전 세계 각지에서 해마다 6월 말 그의 기일에 즈음하여 추모 연주가 열리고 있다.


이번 연주에서 오르가니스트 박수원은 요한 세바스챤 바흐(1685-1750)의 <클라비어위붕제3권, Dritten Teil der Klavierübung>을 선보일 예정이다. 1739년 발표된 이 곡집은 지성과 음악이 조화를 이루는 바흐의 진지함이 돋보이는 작품이며 이에 대해서 당대 이론가 미츨러(Lorenz Christoph Mizler, 1711~1778)도 “전무후무한 훌륭한 작품”이라고 극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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