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꼴라 드 그릿니 (N. de Grigny)오르간 미사 전곡 연주:박수원
니꼴라 드 그릿니
(Nicolas de Grigny, 1672-1703)
오르간 미사 / 오르간 곡집 제1권
(La Messe - Premier Livre d'Orgue, 1699)
오르가니스트 박수원
그레고리오 성가 황종수
니꼴라 드 그릿니의
오르간 미사는 17세기와 18세기 프랑스 교회음악의 짜임새를 우리에게 보여줍니다. 하늘나라의 음악을 뜻하는 오르간이 먼저 연주를 하고 뒤이어 사람의 목소리가 노래를 이어받습니다. 이렇게 그레고리오 성가를 주고받는 가운데 당시 유행하던 오페라 양식이 음악에 묻어나는 것을 듣게 됩니다. ‘가보트’, ‘사라방드’와 같은 춤곡이 연주되며‘아리아’와 ‘레치타티보'도 등장합니다. 장중하고 우아하며 경쾌한 음악이 아기자기하게 섞여있는 것입니다.
‘오르간 미사는 오페라입니다.’
.’
2008년 4월 24일 목요일, 저녁 7시 30분
대한 성공회 서울 주교좌 성당
오르가니스트 박수원
프랑스 리옹 국립고등음악원(CNSMD de Lyon)에서 고(故) 장 브와이에(J. Boyer) 교수에게 가르침을 받았으며 오르간 과정을 ‘최우수’ 성적으로 졸업하였다. 이어서, 동 음악원 로익 말리에(L. Mallié) 교수의 즉흥연주 전문과정과 리옹 음악원(CNR de Lyon) 드니 마뇽(D. Magnons) 교수의 작곡과정을 졸업하였다. 특히, 소시에떼 제네랄(Société Générale) 장학 후원으로 이 년에 걸쳐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로렌조 기엘미(L. Ghielmi) 교수와 이탈리아 바로크 음악과 바흐 음악에 대해 지도를 받았다.
프랑스 리옹 성 요한 대성당(Cathédrale St Jean de Lyon) 오르가니스트를 역임했으며, 리옹 가톨릭대학 부설 음악원 및 이릿니(Irigny)음악원에서 오르간과 즉흥연주를 지도하였다.
현재 연세대, 가톨릭대, 한국 예술 종합학교에 출강 중이며 연세대 음악연구소 연구원 및 대구 성 김대건 성당 오르가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PBC <교회음악으로의 초대2부> 진행을 맡고 있으며 대구 공간울림<어린이를 위한 즉흥 연주>와 대구 가톨릭 음악원 오르간 과정의 지도를 담당하고 있다.
그레고리오 성가 황종수
미국 플로리다 주립대학에서 앙드레 토마스 박사(Dr. A. Thomas)의 지도로 합창지휘 석사학위를 취득하였으며 네덜란드 브라반트 콘서바토리움(Brabant Conservatorium)에서 레베카 스튜어트(R. Stewart)교수의 고음악 앙상블 전문과정(Oude Vocale Ensemble Muziek)을 졸업하였다.
플로리다 커뮤니티 합창단 (Florida Community Chorus) 부 지휘자 및 네덜란드 하이리히 하르트 합창단 (Heilig Hart Koor in Breda) 지휘자를 역임하였으며, 플래미쉬(Franco-Flamish)악파 음악의 연주와 해석으로 정평이 나있다.
현재 한양대, 창신대, 나자렛대에 출강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