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9.16 05:30
박수원 계명대 독주회-그릿니 미사곡
(*.171.55.21) 댓글 0 조회 수 64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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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간 미사는 17세기와 18세기 프랑스 교회음악의 짜임새를 우리에게 보여줍니다. 하늘나라의 음악을 뜻하는 오르간이 먼저 연주를 하고 뒤이어 사람의 목소리가 노래를 이어받습니다. 이렇게 그레고리오 성가를 주고받는 가운데 당시 유행하던 오페라 양식이 음악에 묻어나는 것을 듣게 됩니다. ‘가보트’, ‘사라방드’와 같은 춤곡이 연주되는가 하면 ‘아리아’와 ‘레치타티보’도 등장합니다. 장중하고 우아하며, 경쾌한 음악이 아기자기하게 섞여있는 것입니다.
‘오르간 미사는 오페라입니다.’